이용후기

이용후기

안반데기에 중독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똘레랑스
작성일12-08-01 15:40 조회5,923회 댓글10건

본문

지인의 소개로 지난 26일 안반데기를 다녀왔다.

물론 지인의 소개도 있었지만 인터넷을 통해 미리보기를 한 안반데기는

하늘과 배추밭 그리고 하얀 풍력 발전기가 너무도 잘 어우러진 한폭의 수채화였다.

그냥 아름답다!, 환성적이다!, 그림같다! 라는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은

풍경이었다.

 

안반데기로의 여행을 결정하는데 걸린 시간은 아마도 1분도 채 걸리지 않은 듯 . . .

두 아들 녀석들와 함께 가족 여행을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안반데기는 우리가족을 너무도 쉽게 뭉칠 수 있게 해 주었다

아무리 바빠도 꼭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곳

왠지 가슴이 탁 트일 것만 같은 곳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떠날 수 있는 곳이었다.

 

청주에서 제천을(서울에서 출발한 아들과 합류한 곳) 거쳐 정선으로 가는 길에

몰운대, 소금강을 들렸는데 그곳의 아름다움 또한 우와, 멋지다!

424번 지방도를 따라 정선으로 가는데 아마도 내가 가본 곳 중 가장 아름다운 지방도가 아닌가 싶다

아기자기한 풍경과 금방이라도 건강해질 것만 같은 상큼한 공기 . . . .

정선에서 곤드레밥 정식을 담백하게 먹고

취로 만든 수리취 떡도 구입하고

 

중간에 록유사라는 작은 절에 들러

스님이 우려내 주신 부드러운 녹차 한잔 마시며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큰 아이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는 말씀을 듣는 행운을 얻었다.

 

그러자니 안반데기의 운유촌에 도착한 것은

어둠이 짖게 깔린 후였다.

주변의 광경은  미리보기를 한 상태였기에 어둠속에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보다 더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상큼한 기운이었다.

 

그런데 운유촌 촌장님께서는 우리가 묵을 황토방에 군불을 때고 계셨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삼복더위에 군불을 때다니 . . .

말은 할 수 없었지만 정말 걱정스러웠다.

게다가 담요까지 여분으로 주시며 필요하면 쓰시라는 거였다.

?  ?  ? . . .

 

?  은 방에 누으면서 ! 로 바뀌었다.

1100고지의 안반데기의 기온은 아마도 15도 정도는 낯은 듯 . .

35도가 넘는 폭염속에서도 그곳은 20도가 채되지 않는 것 같았다.

몸이 웅크러들 만큼

다음에는 꼬옥 긴팔옷을 준비해야지

 

촌장님의 말씀대로 새벽 5시 22분에 뜨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최적의 장소인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우리보다 먼저 올라와 촬영 준비를 하고 계신분들이 있었다.

날이 흐려 산뜻한 해돋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구름속에 가려진 채 해무리를 형성하며 떠오르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

 

그곳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아쉬웠다.

일주일만 아님 하루만이라도 더

그곳의 기운을 느끼며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여기까지였다.

조만간 또 오리라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똘레랑스님
안반데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벌써 첫눈이내렸네요~~
겨울잘지내시고 고운 별밤 보시러 한번오세요~~

다듬이질님의 댓글

다듬이질

https://backlink-admin.com バックリンク 被リンク https://koreanzz.co.kr 백링크 https://backlink-admin.com https://ycfec.or.kr https://gamebee.co.kr https://toyhubh.cafe24.com https://toyhubh.cafe24.com https://toyhubh.cafe24.com https://gamebee.co.kr https://phonestar.org https://linktr.ee/3siavern94wv https://linktr.ee/futi_sedric https://linktr.ee/sjxxqa_538 https://linktr.ee/w4s0oa_992 https://linktr.ee/kyliebohay https://linktr.ee/kiniijah_tigran https://linktr.ee/dadxyray_lazar https://linktr.ee/kingdefid_tobby https://linktr.ee/mechestacey490 https://linktr.ee/backlinkkorea https://linktr.ee/3iym83gkjd7f https://directphone.co.kr

다림질님의 댓글

다림질

<a href="https://newsite.co.kr/" target="_blank">홈페이지제작</a>

생산과정님의 댓글

생산과정

<a href="https://koreanzz.co.kr" target="_blank">백링크</a>

학용품님의 댓글

학용품

<a href="http://xacarero.co.kr/" target="_blank">폰테크</a>

백일승천님의 댓글

백일승천

<a href="https://hdevent79.kr/" target="_blank">인터넷가입</a>